[카게른] 조각글 모음 (141226~150308)
시라카게는 시라부 이름이 나오기 전에 적었던 글입니다.. 그래서 글에 이름이 없어요 ^^; 트위터, 트윗숏으로 짧게 적어내려간 단문들 백업입니다. 141226 자기, 자기 거리는 쿠로오가 보고 싶었다 "안녕, 자기. 나 보고 싶었어?" 나는 보고 싶었는데. 카게야마는 제 눈 앞에 나타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고서 저보다 7cm쯤 더 큰 남자를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저 멀리서 여자 아이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들린 것도 같았다. 누구야? 대박, 진짜 잘생겼어. 야, 야, 사진 좀 찍어봐. 번호 달라고 해볼까? 그 수군거림들에 겨우 정신을 차린 카게야마가 남자의 손목을 잡아 이끌었다. 와, 그렇게 내가 보고 싶었어? 남자는 능청스럽게 대답했지만 카게야마는 남자의 말을 전부 무시하고 인파가 없는 곳으로 향하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