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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테토] COC TRPG 내일 다시 만나
팥_
2016. 9. 11. 13:49
로그 전체를 백업한 게시물로 해당 시나리오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분합니다.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예정이 있거나 나중에라도 플레이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치아키로 진행한 1인 ORPG 였는데 키퍼님의 테토라 RP도 너무 좋고 내용도 슬프고 감동적이라 백업해봅니다 ㅠ.ㅠ
본래 시나리오와는 조금 다르게 키퍼님 임의의 보정치가 들어간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여 봐주세요!
원작 시나리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916873
시나리오 저자- むーさん
키퍼- BOX
테토라(NPC)- BOX
치아키- 팥
커플링요소 X
(참고용) 치아키 스탯
행운 90
아이디어 70
안목 85
엿듣기 45
설득 15
심리학 5
신용 75
MP 18
SAN 90
키퍼 (GM): -------------------------------------
즐거운 여름방학(이라고합시다)입니다.
방학에도 열심히 유성대의 연습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
최근 테토라가 유성대 연습을 빠지고 있네요
하지만 치아키는 정의의 유성대의 리더☆
테토라가 질색할정도로 끈질기게 연락을 한 결과
키퍼 (GM): 테토라의 행방을 알아냈습니다.
테토라는 유메노사키에서 조금 떨어진 <황혼 도시>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살던 곳이라고 하네요.
치아키도 황혼도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별이 잘 보이는 관광지로 유명하죠.
치아키는 낙관적이기 때문에.. 테토라를 데리러 가는 김에 오랜만에 유성 블랙과 여행이나 하고 돌아가자고 결심합니다☆
테토라는 무슨 여행이냐고... 했지만 결국 첫날엔 함께 밥을 먹고 둘째날엔 관광을 하고 셋째날엔 별을 보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치아키는 아이돌이니까... 음... 호텔 잡았다고 하죠
키퍼 (GM): 하잇 치아키는 테토라와 만났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와 여행이라니! 신나는구나!!
나구모 테토라: 리더... 유성대는 어떻게 하시고 온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안 그래도 이곳으로 한 번쯤 여행오고 싶었다 ☆ 잘됐군!!
나구모 테토라: 에휴,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사람임다...
키퍼 (GM): 치아키와 테토라는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유성대는 휴식이다!!
키퍼 (GM): 치아키 뭐 먹을까요?
나구모 테토라: 그거 멋대로 휴식해도 되는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음! 날이 더우니까! 다들 쉬어야지!
나는 감자튀김이다 ♪
나구모 테토라: 아니.. 식사를 감자튀김으로 하는 사람이 어딨슴까?
(어이없음)
모리사와 치아키: 음....
그러면 함박 스테이크에 감자튀김이다!
나구모 테토라: 아, 네.. 뭐, 좋슴다...
키퍼 (GM): 둘은 치아키가 먹고 싶은 감자튀김을 먹으러... 레스토랑 집으로 갔습니다!
치아키 안목 굴려볼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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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GM): ?
넴...
모리사와 치아키: 후하하핫 ☆
키퍼 (GM): 치아키는 테토라가 조금 여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크리 떴으니까.. 음...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나? 싶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음? 나구모! 쉬는 동안 체중 감량이라도 한 건가?
나구모 테토라: ?
아녀.. 뭐, 요새 좀 식욕도 없고...
더위라도 먹은건가, 별거 아님다...
키퍼 (GM): 테토라는 조금 기운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네.. 건강이 나쁜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둘은 맛있게 식사를 함니다
냠냠
나구모 테토라: (냠냠)
모리사와 치아키: 든든히 먹고 튼튼한 몸을 지녀야 유성대 활동도 무리없이 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많이 먹는 거다!
나구모 테토라: 그렇게 잔소리 하지 않아도 잘 하고 있슴다?!
리더나 많이 드세여... 건강은 중요한검다~
키퍼 (GM): 식사를 하는 도중에 티비에서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천문학자 시라이시 히로시 씨가 발견한 ‘시라이시’ 혜성이 모레 밤 7시에 지구에 접근합니다.
황혼 도시의 천문대에서 관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라이시 씨에 따르면, 이 혜성은 육안으로 관측 가능할 정도로 밝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네, 다음 뉴스입니다. 전국에서 잇따르는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가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모리사와 치아키: 오오?! 나구모! 저거 봐라!!!
나구모 테토라: 자연재해, 말임까?
모리사와 치아키: 아니, 아니! 혜성이다!
나구모 테토라: 아...
혹시나 했는데 역시 리더는 저런거에 관심이 많으신가봄다.
유성대, 니까?
키퍼 (GM): 치아키 천문학 없죠?
모리사와 치아키: 그렇다 ☆
없다!!
키퍼 (GM): 네 그럼 지식/2
굴려주세요ㅕ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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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다!
키퍼 (GM): 치아키는 혜성이 아름답다는걸 알고 있어요~
나구모 테토라: 안그래도 요새 저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육안으로 볼 수 있다니, 멋진 광경일 것 같군!
나구모 테토라: 혜성이니 뭐니, 사실 유성이랑은 좀 다른것 같지만여?
모리사와 치아키: 보러 가고 싶다! (벌떡)
나구모 테토라: 아니, 지금 당장 볼 수 있는거 아님다? 그보다 갑자기 그렇게 일어나면 사람들이 쳐다보잖슴까...
이, 일단 다 드신거 아님 앉으십셔!
모리사와 치아키: (풀썩)
으음... 모레인가...
나구모 테토라: 뭐,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럴 예정임다...
아, 멋진 광경은 대장이랑 같이 보고 싶었는데 말임다...
모리사와 치아키: 키류는 아무래도 또 옷을 부탁받은 모양이라 바쁘다고?
대신 유성 레드와 함께 보는 거다 ☆
멋지지 나구모!
아니 유성 블랙!
나구모 테토라: (한귀로 흘림)
그보다 슬슬 배부르네여, 리더는?
키퍼 (GM): 테토라는 음식의 반도 제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이 녀석, 나구모, 그 정도밖에 안 먹으니 이렇게 살이 빠졌지! (볼꼬집
나구모 테토라: 우앗, 공공장소에서 이러지 말아주십셔! 폭력 행사인검다?
리더나 얼른 빨리 드시라구여
모리사와 치아키: 그 정도로 세게 꼬집지는 않았다고?!
나구모 테토라: 리더의 기준은 남다름다만...
모리사와 치아키: 이렇게나 남기는게 꼭 타카미네 같구나?
나구모는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고 ☆
나구모 테토라: 뭐... 네, 알겠슴다.
그래도 지금은 입맛이 별로 없네여...
당근도 많고...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그렇다면 저녁은 봐주지 않을 거다!
알겠나 유성 블랙!
나구모 테토라: 예에에~
키퍼 (GM): 치아키 밥
더 먹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가 남긴 몫까지 다 먹었다!
키퍼 (GM): 와
치아키는 배불러서
행복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
나구모 테토라: 와, 어떤 의미로 대단함다...
모리사와 치아키: 히어로는 항상 체력을 든든하게 채워놓아야 한다!
나구모 테토라: 옷쓰...
밥도 다 먹었고, 오늘은 그냥 잠깐 둘러만 보는검다...
내일 병원에 들러야 해서...
모리사와 치아키: 음? 무슨 병원?
나구모 테토라: 병원이 병원이지 무슨 병원이 있슴까?
모리사와 치아키: 아니! 어디 아픈 곳이라도 있는 건가?
나구모 테토라: 음, 별거 아님다... 그냥 요새 기운이 없어서...
약 처방 받으러 가는검다~
리더도 제가 약골로 보이시는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약골까지는 아니다만 전보다 마른 것 같다!
감기라도 걸린 건가?
(이마에 손 대봄)
나구모 테토라: 멀쩡함다!
키퍼 (GM): 네 멀쩡하네요
치아키와 테토라는 밥을 먹고...
(테토라가 샀습니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그냥 오늘은 한 바퀴 돌아보고 돌아가는걸로 하는검다~
모리사와 치아키: 알겠다! 다음 밥은 내가 사마 ♪
후배에게 얻어먹다니 납득할 수 없다고!
나구모 테토라: 딱히 관광객한테 사고 싶게 하고 싶지는 않슴다만..
어쨌든 제 손님으로 온거지 않슴까.
모리사와 치아키: 후하핫 ☆ 그건 그렇지만 어쨌든 내가 선배고, 나구모는 몸도 안 좋아보이니까 말이다!
나구모 테토라: 몇번째 말하는 거지만 저 정말 멀쩡함다!
몸이 안좋다고 약한 취급은 사절임다~
모리사와 치아키: 약한 취급은 아니지만! 히어로니까 아픈 사람에게 밥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나구모 테토라: 히어로는 그런거까지 신경써야하는검까...
여전히 어렵네여..
키퍼 (GM): 네 둘은
모리사와 치아키: 히어로는 어디서든 정의와 약자를 생각하는 거다 ♪
키퍼 (GM): 황혼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보러 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여긴 바다가 깨끗하기로 유명함다~
모리사와 치아키: 오오! 카나타가 좋아하겠군!
나구모 테토라: 많이 놀러오기도 하고... 나중에 같이 피서오면 좋을 것 같슴다.
아, 신카이 선배 말임까.. 맞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다음에 유성대 다같이 놀러오면 즐겁겠구나 ♪
나구모 테토라: 산 경치도 꽤 좋은 편임다
저 근처에는 과학관도 있고...
리더는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슴다만...
모리사와 치아키: 펴, 편견이다 나구모!!!!!
나구모와 함께라면 모든 곳이 즐거울 거다...☆
나구모 테토라: (못들은척)
뭐, 요샌 별에 대한 특별전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니까... 궁금하면 낼 와보셔도 됨다~
반대쪽에는 천문대임다.
모리사와 치아키: 오오! 여기서 혜성을 보게 되는 건가 ♪
나구모 테토라: 저도 가본적은 없지만여...
그리고 이 근처는 아니지만
지금 머무르는 집이 저어어어어어기 있슴다.
오늘은 리더도 피곤하실테니까, 먼저 들어가서 쉬고...
내일 리더가 가고 싶은 곳들을 돌아보도록 하는검다~
뭐, 리더랑 단 둘이 가는건 썩 맘에 들지만은 않지만, 이런데까지 와서 길이라도 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 말임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나구모도 나와의 여행이 기대되는 거였군! 감동이다, 요 녀석 ☆
나구모 테토라: 으, 정말.. 맘대로 그렇게 해석하는 능력은 여전함다...
키퍼 (GM): 테토라는
모리사와 치아키: 후하하핫 ☆ 나는 나구모의 마음을 다 알고있다고 ♪
키퍼 (GM): 툴툴대면서도
치아키를 호텔까지 데려다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그럼...
내일 다시 만나는검다?
모리사와 치아키: 알겠다! 푹 쉬어라 나구모!
키퍼 (GM): 치아키는
모리사와 치아키: 내 꿈 꿔라!
나구모 테토라: (돌아가고 있음)
키퍼 (GM): 치아키는
내일이라는 단어에서
왠지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입니다.
테토라가 유성대 연습을 빠진 동안 그리웠던걸까요
네
치아키는 호텔 안에 들어갔스빈다
키퍼 (GM): 무엇을 하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나구모 녀석... 몸도 안 좋아보이고... 내일은 건강하게 만나야 할텐데!
방을 좀 둘러볼까!
키퍼 (GM): 방에는
침대...
티비...
그냥 호텔에 있는
방입니다...
냉장고안에 술이 있는데 치아키는 먹으면 안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 샤워를 할까 ♪
키퍼 (GM): 치아키는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푸카푸카
모리사와 치아키: (메테오렌쟈 열창)
키퍼 (GM): 와아아(박수)
모리사와 치아키: 휴~ 상쾌하구나 ☆
키퍼 (GM): 호텔 창문을 통해
별이 보입니다
반짝반짝 예쁜 별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창가로 가까이 다가간다)
키퍼 (GM): 안목 굴려주세용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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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다!
키퍼 (GM): 반짝이는 별들 사이에서
한층 밝은 붉은 별을 발견합니다
아까 뉴스에서 말한
혜성인듯 싶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오!
저 별은!!
유성 레드!!!!!
키퍼 (GM): 치아키는
기분이 좋아셨습니다
그리고 여행길이 피곤했는지
곧 잠이 들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Zzzzzz)
키퍼 (GM): 치아키는 꿈을 꿉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냐..)
키퍼 (GM): 치아키는 어딘가 높은 곳에서 황혼 도시를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자정 정도 되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찬바람이 불고, 굵은 비가 가챠없이 쏟아집니다.
강은 급류로 인해 물이 불어난 상태고 도시의 건물은 대부분 붕괴했습니다.
가차..
화재인지 무엇인지 모를 것 때문에 곳곳에서 연기가 오르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앗?! 곤란한 상황이군?!)
키퍼 (GM): 살아있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도시의 상태가...)
키퍼 (GM): 멀리 보이는 바다는 검고 탁한 큰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치아키가 멍하니 서 있자, 멀리서 누군가가 울고 있는 소리가 납니다.]
치아키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보자
두개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누구지! 생존자인가?!)
키퍼 (GM): 주저 앉아 울고 있는 사람과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옆에 서 있는 사람은 하늘을 가리킵니다
캄캄한 하늘에 떠 있는 것은 깜빡이는 별들도, 금빛으로 빛나는 달도 아닙니다.
뷸길한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것 같은 빨갛고 거대한...
모리사와 치아키: (저건...)
키퍼 (GM) 메테오렌쟈 젠신젠레~~
키퍼 (GM): 네
치아키는
전화벨소리에
벌떡 일어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앗?!
키퍼 (GM): 식은땀을 흠뻑 흘리며 일어났습니다
악몽을 꾼 치아키
산치체크 해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으으... 끔찍한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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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키퍼 (GM): 성공은 0 감소입니다
전화는 테토라로부터 온 전화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일어났나!!!
나구모 테토라: 리더, 지금 일어난검까?
키퍼 (GM): 치아키가 시간을 보니
테토라와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30분이 지나 있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아니었나...!!!
나구모 테토라: 유성대 연습에는 지각한적 없는 사람이 왜 여기와서 지각임까...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빨리 나오기나 하십셔
모리사와 치아키: 알겠다! 얼른 나가겠다!!
키퍼 (GM): 네엣
치아키는 준비를 후딱끝내고
나왔습니다!
이틀째의 룰 설명해드릴게요
아침/점심/저녁 각각 한번에 한장소만 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총 세 장소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키퍼 (GM): 과학관, 바다, 산, 천문대, 종합병원, 테토라의 집이 있네요.
테토라의 스케줄인 병원을 함께 가도 괜찮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슴까?
키퍼 (GM): 테토라도 묘하게 들떠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 나는 과학관에 가고 싶다 ♪
키퍼 (GM): 와.. 완전 의외임다...
아니
나구모 테토라: 흠흠
네
완전 의외임다
잊으십셔
모리사와 치아키: 흠흠
나구모 테토라: 레드썬
모리사와 치아키: 혜성에 대해 공부를 하고 봐야 더 아름다워보이지 않겠나!
나구모 테토라: oO(완전 안어울려...)
모리사와 치아키: 음? 무슨 말 했나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아무말도 안했슴다~ 헛소리 같은거 들으심까?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나구모가 "리더와 함께 관광할 생각을 하니 기대됨다~" 라고 한 것 같아서 ☆
나구모 테토라: ...병원에 가야할 사람은 리더인것 같슴다
키퍼 (GM): 두 사람은 과학관에 도착했습니다.
앗 맞아 테토라는 따로 롤을 굴리지 않습니다
치아키가 펌블 뜨면 도와주는 역할로
굴릴게요...
자연과학 관련 전시 박물관입니다.
황혼 도시는 별이 예쁘기 때문에 별에 대한 전시가 많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오오!! 과학관은 오랜만이다!!
키퍼 (GM): 이 과학관은 혜성이 접근하기 때문에 혜성의 로망 이라는 특별 전시를 하고 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오랜만...
키퍼 (GM): 안목/자료조사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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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성공이다 ♪
키퍼 (GM): 오늘 치아키는 운이 좋네요
치아키와 테토라는
혜성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알 수 있었답니다
다음 내용은 안내책자에 쓰여있는 내용입니다.
대다수의 혜성은 길쭉한 타원 궤도를 그리며 몇년에서 몇백년 사이에 태양의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한번 정도 태양을 방문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다
키퍼 (GM): 핼리 혜성이라는 혜성이 1986년에 지구에 가까이 온 적이 있었다
다음 회귀는 2061년쯤이 되지 않을까 예상중이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꾸벅꾸벅)
모리사와 치아키: 혜성, 이 녀석... 힘든 여행을 하고 지구에 오는 거구나!!!
감동적이다!!!!!
그렇지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우, 우앗! 옷쓰! 저도 그렇게 생각함다 대장!
아니, 대장이 아니고 다른 대장이...
에, 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함다~☆
모리사와 치아키: 이런 녀석을 마침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엄청난 행운이구나!!
어서 보고 싶다!!
나구모 테토라: 에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어제도 비슷한 걸 본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붉은 색이었다 ♪
후하핫, 운명이구나!!!!!
나구모 테토라: 리더가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은 했슴다...
붉은 별이라는거, 알고 있었으니까 말임다~
모리사와 치아키: 오오! 나구모도 별에 관심이 있었나!!
나구모 테토라: 아니, 뉴스에서 하도 소식이 나오길래...
키퍼 (GM): 두 사람이 과학관에서 나오자
점심때가 되어있었습니다
둘은 또다시 냠냠 맛있는 밥을 먹고
어디를 갈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음, 그러고보니 나구모.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나구모 테토라: 아... 음, 혼자 가도 되는데 말임다.
리더는 놀러와서까지 같이 병원을 가고 싶슴까?
뭐, 나중에 저 혼자 가도 되는 일이구여...
모리사와 치아키: 어차피 가야하니 말이다!
나구모한테 신세를 지고 있기도 하고?
나구모 테토라: 에... 뭐 그렇다면...
다른 볼 것도 많은데, 정말 괜찮은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난 괜찮다 ☆ 나구모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나구모 테토라: 우.. 여전히 알기 어려운 사람임다~
키퍼 (GM): 둘은 시내에 있는 종합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테토라는 진료를 받으러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치아키는 따라들어올수 없어요
엿듣기 굴려봅시다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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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다!
키퍼 (GM): 치아키는 로비에서 테토라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환자들이 떠드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있잖아, 여기 TV 나온 사람이 입원해있대~
누군데?
"왜, 그 이번에 혜성 발견한 사람 있잖아~"
"연구 하다가 미쳐버려서 정신과에 입원했대나 뭐래나?"
키퍼 (GM): 로비에서 조금 기다리자
테토라가 진료실 밖으로 나옵니다
총총총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무사한가!!!!
나구모 테토라: 아앗, 이런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안됨다?
히어로 되기 전에 잡혀간다구여...
모리사와 치아키: 아앗, 나도 모르게 나구모가 걱정돼서 그만!!
나구모 테토라: 별거 아니라고 했잖슴까~
모리사와 치아키: 정말로 괜찮은 건가?
나구모 테토라: 이 나구모 테토라, 남자중의 남자! 딱히 건강에 휘둘리지 않슴다~☆
키퍼 (GM): 음
치아키는 병원에 더 용무가 있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다른 곳으로 가자!
키퍼 (GM): 두 사람이 병원을 빠져나오려고 하는 그 때
병원 안에서 작은 소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 무슨 일이지?
시라이시 히로시: 저건 나의 별이야! 내가 찾은 혜성이다!
내 업적이다, 저것은 나의 별! 나의 별이야!! 이히히힉!
모리사와 치아키: 혜성...?
시라이시 히로시: 세기의 대 발견이다! 내, 내가.. 내가 찾은거야! 하하하! 내가 불렀다, 그 혜성은!
키퍼 (GM): 거기까지 말하고, 남자는 거품을 물고 쓰러져 버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
키퍼 (GM): 병실 안에서 탈출한 것인듯, 곧 의사들이 급히 남자를 다시 옮깁니다
나구모 테토라: 우... 저 사람 미친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아까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혜성을 발견한 사람이 이 병원 정신과에 입원했다는 것 같구나...
나구모 테토라: 별 이상한 해프닝도 다 있슴다...
키퍼 (GM): 그렇게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병원을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디를 갈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집까지 데려다주겠다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우앗, 거절함다...
그, 그러니까...
모리사와 치아키: 그렇게 단번에?!
나구모 테토라: 집이 많이 어질러져있기도 하고,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달까.. 임다.
그리고, 아까부터 제 쪽에만 맞춰주고 있잖슴까~
기왕 놀러온거, 리더가 놀고 싶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그러고보니 이곳은 예전에 살았던 곳이라고 했지? 그럼 친척 집에라도 놀러온 건가?
나구모 테토라: 음, 뭐..
그런거라고 할 수 있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역시 데려다주겠다!
키퍼 (GM): 음
테토라가
강력하게 싫다고 했기 때문에
갈수 없습니다
ㅠㅠ
모리사와 치아키: ´ ω ` )
그렇게까지 싫다면야...
(츄욱)
나구모 테토라: 그런표정해도 어쩔수 없슴다!
안되는건 안되는검다!
포기하십쇼 리더!
모리사와 치아키: 정말이지 나구모는 단호하구나!!!!!
그럼 바다로 가자!!!
키퍼 (GM): 바다로 향했습니다
슝슝
바다는 방학이고, 또 휴가철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나 안목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와아아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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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성공이다!!!
나구모 테토라: oO(저사람 이상함다..)
키퍼 (GM): 네 치아키는
바다에수영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고
숨을 들이마시고 바닷물 안에 잠수하는 아이들이 많은걸 깨닫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 바닷속에 구경거리라도 있는 건가?
키퍼 (GM): 다가가서 말을 걸어도 괜찮아욧
모리사와 치아키: 안녕, 꼬마 친구!!!!
???: 안녕, 잘생긴 오빠~!
모리사와 치아키: 후하하핫 ☆ 히어로라고 불러다오!!!
???: 히어로? 구래!
모리사와 치아키: 나는 히어로 유성 레드다...☆
바닷속에 뭐라도 있는 건가, 꼬마 친구!
???: 와아아아~~
잠수 연습 하고 있는건데!
학교에서 유행하고 있어~!
모리사와 치아키: 음? 잠수 연습 같은게 유행하는 건가?
신기하구나!
???: 에, 오빤 몰라?
내일 혜성이 올거야!
혜성이 가까워지면 지구의 공기가 없어진대!
그래서~ 내일은 욕조에 물을 가득 담아서 들어가 있을거야~
키퍼 (GM): 이 소문은 인터넷 등에서 확산되는
루머같습니다
어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어요
모리사와 치아키: 후하하핫☆ 그렇구나! 혜성이 그 정도로 가까워진다면 아주 아름답겠다!!!!
???: 응! 내일 엄마 아빠랑 손 잡구 구경할거야!
히어로 오빠두 꼭 봐야해~?
모리사와 치아키: 물론이지! 새빨갛게 빛나는 혜성을 가까이에서 볼 거라고 ♪
(쓰담쓰담)
???: ^0^
키퍼 (GM): 여자아이는 치아키와의 대화를 마치고
다시 잠수연습을 계속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나구모! 혜성이 가까워지면 지구의 공기가 없어진다는데 사실은 아니겠지?!
나구모 테토라: 음...
저한테 물어보신검까?
음...
음...
...
모리사와 치아키: 사실이라면 큰일이니까!!
나구모 테토라: 뭐, 예전에도 큰 혜성이 왔던적이 있지않슴까~
별일 없을검다.
정말로~ 아무일 없을검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혹시 모르니 숨 참는 연습을 해놓자, 우리도!
나구모 테토라: ...
열심히 하십셔...
화이팅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도 바다로 가자!!!!
나구모 테토라: 에, 뭐...
좋슴다~
노는검다!
키퍼 (GM): 와~ 재밌게 놀았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대만족)
키퍼 (GM): 네 이제 돌아갈 시간이네요
테토라는 오늘도 치아키를 호텔까지 데려다줍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여기까지 데려다주면 나구모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외롭지 않나?
멀다고 했던 것 같은데!
키퍼 (GM): 괜찮슴다~
아니
좀
나구모 테토라: ㅜ
ㅠㅠ
흠흠
괜찮슴다~
뭐, 하늘을 보면서 걸어가면
딱히 외롭다는 생각도 안들고 말임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너무 내가 신세를 지는 것 같아 미안하군!
나구모 테토라: 오늘만 그런것도 아닌데 뭘 새삼...
키퍼 (GM): 아까까지는 맑은 날씨였는데 어느새 날씨는 좀 흐려졌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음?
비가 오려는 건 아니겠지?
키퍼 (GM): 비가 올 기미는 없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저런 하늘을 보면서 걸어간다면 외로워질 거다!!!
나구모 테토라: 좀 흐림다만.. 그래도 괜찮슴다!
왜 자꾸 절 데려다주려는검까... 제가 다섯살 먹은 아기도 아니고...
모리사와 치아키: 흠흠, 나와 카나타는 너희들을 우리 아이들이라고 부른다고?
나구모 테토라: 고작 2년 차이니까, 너무 어리게만은 봐주지 않았으면 함다!
무튼, 내일 가고 싶으신 곳 있으심까?
모리사와 치아키: 방학동안 나구모를 자주 못 만났더니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을 알아다오!!!!
나구모 테토라: 학기 중에는 매일 보잖슴까....
모리사와 치아키: 방학 중에도 매일 봐야 안심이다!!!!
나구모 테토라: 에효...
모리사와 치아키: 집도 먼데 그냥 자고가라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아니, 왜 이렇게 저를 좋아하심까..
부담스럽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는 언제나 유성대의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
나구모 테토라: 딱히 할 말 없으면 저 돌아감다?
모리사와 치아키: 역시 데려다주고 싶은데!!
키퍼 (GM): 설득굴립시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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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
실패다...
나구모 테토라: 그냥 주무십셔 리더...
키퍼 (GM): 하잇 테토라는 치아키와 빠이빠이하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잠시 멈춰섭ㄴ디ㅏ
나구모 테토라: 리더!!!!!
모리사와 치아키: 음?
나구모 테토라: 내일도, 다시 만나는검다~!
모리사와 치아키: 앗, 물론이다 나구모!!!!
키퍼 (GM): 말을 끝내고 테토라는 후다닥
치아키의 말을 듣지않고
후다다닥
달려갔스빈다☆
모리사와 치아키: 저 녀석, 저렇게 빨랐던가 ♪
키퍼 (GM): 네 치아키는
뭘할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따라갈 수는 없는 건가?
키퍼 (GM): 음따라가도
그냥잠에들려는
테토라가 있을뿐...
하늘에선 비가 올 것 같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빨리 호텔로 들어가야겠군!
키퍼 (GM): 하이잇
치아키는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치아키가 호텔로 돌아오자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호텔 방 창문에는 빗방울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네요
마치 태풍이 오는 것 같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앗, 나구모는 무사히 들어갔으려나?!
걱정이구나...
키퍼 (GM): 행운 굴려봅시다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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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0
성공!
키퍼 (GM): 치아키는 창문 너머로
어제 봤던 붉은 혜성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어제본 크기보다 훨씬 큰 크기입니다
달과 같은 정도에까지 접근한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굴려주세용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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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성공이다!
키퍼 (GM): 음...
치아키는
혜성과 눈이 마주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혜성에는 눈같은건 없는데 말이에요...
모리사와 치아키: 음...?
키퍼 (GM): 산치체크 해주세용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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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
성공
키퍼 (GM): 성공은 0 감소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이상한 기분이군 ☆
내일 제대로 볼 걸 생각해서 너무 들뜬 탓에 그런 거겠지!!!
키퍼 (GM): 할일이 없으면
자나요?
자유롭게...
치아키의 공간..☆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한테 무사히 들어갔냐고 전화라도 해볼까!
키퍼 (GM): 하잇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리더임까?... 라기보단 리더밖엔 없네여...]
[비 오기 전에 도착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됨다~]
모리사와 치아키: ?!?! 마음이라도 읽은 건가?!
나구모 테토라: [뭐, 리더가 생각하는건 뻔하지 않슴까~]
모리사와 치아키: 요 녀석, 많이 성장했구나!!!
나구모 테토라: [또 늦잠 자지 마시고, 일찍 주무십셔~]
모리사와 치아키: 내일 꽉 안아주마!!!!
삐 - 삐 - 삐-
키퍼 (GM): 끊겼습니다
...☆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녀석도 부끄러움이 많다니까 ♪
키퍼 (GM): 음 치아키
심리학있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없다!!!
키퍼 (GM): 저런..
한번굴려봅시다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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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역시 실패다 ☆
키퍼 (GM): 그렇군요☆
나구모는 언제나처럼 조금 쌀쌀맞지만...
네 언제나의 테토라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흠흠, 그럼 슬슬 자볼까!
키퍼 (GM): 네 치아키는
잠이듭니다...
오늘도 치아키는 꿈을 꿉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냐...)
키퍼 (GM): 치아키는 누군가의 손을 잡고 잔해 더미를 피해 달리고 있습니다.
건물은 붕괴했고,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만... 불의 기세는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비명과 고함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번화했던 마을은 지금은 지옥처럼 변해있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대체 무슨 일이지... 끔찍하구나...)
키퍼 (GM): 문득 주변이 어두워졌습니다
빌딩 중 하나가
무너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윽?!)
키퍼 (GM): 치아키는 손을 잡고 있던 누군가를 냅다 밀쳤습니다.
굉음과 함께,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누군가의 비명이 귀를 울립니다.
치아키가 최우의 힘을 다해 눈을 뜨자
하늘에 불길한 공기를 발하는 붉은 거대한 혜성.
그리고 당신의 손을 붙잡고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따르르릉~
키퍼 (GM): 치아키는 알람 소리에 맞게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후아....
키퍼 (GM): 무시무시한 꿈을 꾸었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땀 닦음)
키퍼 (GM): 산치체크 해주세여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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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성공이다!
오늘도 무서운 꿈이었다...
키퍼 (GM): 네
꿈은꿈일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꿈속에서 자신이 차가워져가는 감각은 쓸데없이 리얼하게 느껴져 옵니다
아이디어 한번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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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91
키퍼 (GM): ...
넴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실패다...
키퍼 (GM): 꿈속에서 자신의 손을 잡고 있던 사람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치아키의 전화벨이 울립니다
테토라에게서 온 전화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꿈은 반대니까! 괜찮겠지!
나구모!! 좋은 아침이다!!
나구모 테토라: ...
모리사와 치아키: 음?
키퍼 (GM): 전화는 곧
끊어졌습니다
엿듣기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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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
실패다...
키퍼 (GM): 음...
네..
테토라에게 온 전화였지만
곧 끊어졌다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역시 어제처럼 행동가능합니다
아침/점심/저녁 한 군데씩 갈 수 있고
키퍼 (GM): 테토라의 집을 갈 수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네 집에 지금 당장 깜짝 방문도 할 수 있나?
키퍼 (GM): 가능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그럼 나구모네 집으로 간다 ♪
키퍼 (GM): 날씨는 어제보다 좋지 않습니다
폭풍이 몰아치기 직전입니다
테토라의 집은 평범한 집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키퍼 (GM):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문을 두드려본다)
키퍼 (GM): 응답이 없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음?
(문을 열어본다)
키퍼 (GM): 문은 열려있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실례하겠습니다~!!!!!!
이 녀석, 문도 안 잠그고 다니는 건가!
키퍼 (GM):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제 테토라가 말한대로 잔뜩 어질러져 있긴 하네여
모리사와 치아키: 에에에엑?! 모처럼 데리러 왔건만!!
둘러볼 건 없나 ♪ 나구모의 어릴적 사진이라든가 ☆
키퍼 (GM): 방 벽에는
바를 정 자가 적혀있습니다
꽤 여러개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키퍼 (GM): 아이디어
뿅뿅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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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0
성공!
키퍼 (GM): 테토라는 바를 정자로
무언가를 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테토라의 책상에는
테토라답지않게(...) 이런저런 과학에 관련된 책이 널려 있습니다.
책상을 살펴보나욧?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녀석... 저번에 낙제했다고 공부를 하는 건가!
기특하다 기특해 ☆
살펴보겠다!
키퍼 (GM): 넴 책상에는
[해산의 주문] 이라고 적힌 메모
[그라키 종말서 제 5권]
그리고 테토라의 일기장이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이러면 안 되지만.......
(주변을 둘러보다 일기장을 들춰본다)
키퍼 (GM): 치아키는 일기장을 펼쳤습니다
익숙한 테토라의글씨체가 보이네요
하지만 어쩐지 이상하게도
테토라의 일기는
3일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일기를 읽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읽어본다)
키퍼 (GM): 첫 페이지에는
머릿속이 엉망임다. 잊지 않도록 일기를 쓰려고 함다.
오늘
모두가 죽었슴다.
나 혼자만 살아남았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기회를 받았슴다.
절대, 지지 않을검다.
키퍼 (GM): 계속 읽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계속 읽는다)
8월 xx일
리더가 와줬슴다. 여전히 남을 걱정하는건 똑같슴다.
가볍게 점심을 먹고, 헤어졌슴다. 무척이나 즐거웠슴다.
8월 xx일
리더가 별이 보고싶다고 했슴다. 산으로 가는걸로 했슴다.
정말 즐거웠슴다. 이대로, 계속 있었으면 좋겠는데...
8월 xx일
나는 아무것도 구하지 못했슴다.
키퍼 (GM): 계속 읽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떨리는 손으로 계속 읽는다)
키퍼 (GM): (아니 이거 xx일이라고 하니까 날짜관념이 없네)
8월 13일
키퍼 (GM): 또 리더가 왔슴다.
이번에는, 반드시.
8월 14일
키퍼 (GM): 여전히 여행을 했슴다. ...또 내일이네여.
이번에는, 반드시 지키고 싶슴다.
8월 15일
리더는, 함께 돌아가는 길에...
미끄러져서...
8월 13일
슬슬 티가나는 모양임다. 숨긴다고 숨기는데, 눈치 하난 빠른 사람 같슴다.
들키면 안되니까, 언제나처럼 아무일 없는검다~!
8월 14일
이번에야말로.
8월 15일
리더가.
나를 감싸고.
죽어버렸슴다.
이번에는, 둘 다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어째서...
키퍼 (GM): 아직 일기는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더 읽어보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계속 읽는다)
8월 13일
이번에도 왔네여. 참 한결같은 사람임다.
여전히 걱정해주고
여전히 신경써주는 사람임다.
8월 14일
왜 자꾸 괜찮냐고 물어보는건지 모르겠슴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못해서...
내일 약속은 지키지 못함다.
미안함다, 리더.
키퍼 (GM): 일기는 여기서 끝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
키퍼 (GM): 네...
산치체크 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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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3
키퍼 (GM): 겡끼...
성공은 1감소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이게 전부 사실이라면... 마지막 일기는 어제 적은 건가.
나구모에게 전화를 걸어보겠다.
키퍼 (GM): 신호는 가지만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그럼... 그라키 종말서 제 5권을 살펴보겠다.
키퍼 (GM): 음
그라키 종말서에는
[그로스]에 방문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져 있습니다
읽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읽어본다)
키퍼 (GM): [세상의 종말이 가까워지면 파멸의 전조이며, 우주의 모든 것을 만든 <그로스>가 찾아온다. 이 행성만한 크기의 별을 닮은 존재이다. 이 <그로스>님께서 방문하시는 때, 잠자는 사신들이 잇달아 일어나는 것이다.]
음 치아키는 마도서를 읽었기 때문에 산치체크 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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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1
키퍼 (GM): 베리겡끼...
1감소입니다
크툴루신화 +3%
해주세용
모리사와 치아키: 해산의 주문은 뭐지?
키퍼 (GM): 이차원 또는 이계에서 온 존재를 온 곳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주문입니다. 주술자는 대상의이름을 알고 있어야 하며, 주술자가 여럿일 경우 전원이 마법과 대상의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디어
굴려주세용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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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71
1차이로 실패다..
키퍼 (GM): ㅇㅏ...
음..
테토라의 집에 있다는건.. 뭐든 테토라와 연관이 있겠죠?
모리사와 치아키: 더 찾아볼 건 없나?
키퍼 (GM): 넵 없을 것 같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녀석... 이 모든 걸 혼자서만 알고 떠맡고 있었던 건가...
몇 번이고 사람들이 죽는 걸 보면서...
내가... 죽어가는 걸 보면서...
......알게 된 이상 혼자 모든 걸 떠맡게 할 수는 없어.
나구모를 찾으러 가야 한다.
키퍼 (GM): 어디로..갈까요...
모리사와 치아키: 천문대로 가겠다.
키퍼 (GM): 치아키는 천문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입구가 닫혀있는 것 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문을 두드려본다)
키퍼 (GM): 입구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직업이 치아키를 발견합니다
???: 무슨 볼 일 이라도 있습니까
모리사와 치아키: 앗, 안녕하십니까! 천문대를 구경하고 싶습니다!
???: 아, 죄송합니다만.. .지금 천문대는 입장이 불가능해서.
키퍼 (GM): 라고 말하며 직원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보여줍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겁니까?
???: 관계자 외에는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만...
모리사와 치아키: (신용 굴려도 되나요
???: 하이하이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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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6
성공
키퍼 (GM): 치아키의 간절한 부탁에
직원은 큼큼, 하며 말을 꺼냅니다.
???: 안은 사정이 있어서 안됩니다. 관계자 외에는 모두 출입을 금하고 있다구요.
박사님과 여러 과학자분들이 부재중.. 흠흠, 아무튼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물론 들어왔던 사람도 없고요.
모리사와 치아키: 혜성...에 관련된 일입니까?
???: 말씀드릴 수 없네요, 죄송합니다.
키퍼 (GM): 직원은 치아키를
내쫓습니다...
치아키는 직원이 궁시렁대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젠장, 이 시기에 무슨 별구경이야? 그 망할 혜성때문에 다들 제정신도 아니고.
키퍼 (GM): 치아키 아이디어롤
한번 굴려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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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89
실패..
키퍼 (GM): 행운은?
모리사와 치아키: 다시 굴리는 건가?
키퍼 (GM): 내냄
ㄴ넴
모리사와 치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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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5
성공이다
키퍼 (GM): 날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치아키는 이제 선택할 수 있는 장소가 하나 뿐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산으로 가겠다...
나구모... 제발 있어다오...
키퍼 (GM): 넴
치아키는...
산으로 향했습니다...
치아키가 산을 오르자 더욱더 주위는 어둡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까지
헥헥거리며 올라갔습니다.
키퍼 (GM): 그곳에는 테토라가 있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 나구모!!!!!!!!
키퍼 (GM): 눈은 텅 비어있으며, 폭풍우 속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비틀비틀 걷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이런 산 속에서 그렇게 걷다간 넘어진다고!!!!
나구모 테토라: ...
모리사와 치아키: (달려가서 붙잡는다)
나구모 테토라: 리더임까?
모리사와 치아키: 나다,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어째서 여기 있는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너를 구하러 왔다!
나구모 테토라: ...또 그 히어로 놀이인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나는...
......
...일기장을 봤다.
나구모 테토라: 와, 완전 악취미임다, 리더...
남의 일기장은 함부로 보면 안되는거라구여?
모리사와 치아키: 그건, 알지만......
아무튼, 너에게 이런 무거운 짐을 혼자 지게 할 수는 없어!
나구모 테토라: ...
기회를 받은 건, 저니까.
...휘말리게 하고 싶진 않았슴다만...
으.. 그래도, 그래도...
...감사함다.
모리사와 치아키: (끌어 안는다)
...그 동안 혼자서 고생 많았다!
이번에는 내가 도와줄테니까, 다 끝낼 수 있을 거다!
나구모 테토라: 우.. 이렇게 갑자기 끌어안는거 싫슴다~ 완전 별로임다!
(훌쩍)
모리사와 치아키: 이럴 때는 얌전히 선배를 끌어안는 거라고, 부끄러움 많은 녀석!
(쓰담쓰담)
그럼... 우리는 뭘 하면 되는 거지?
나구모 테토라: 시간, 없으니까 말임다...
(살짝 밀어냄)
키퍼 (GM): 그 뭐냐..
치아키 아까 책 읽었죠?
모리사와 치아키: 읽었다!
키퍼 (GM): 네 그러면 MP를 소모해서 주문을 읽습니다
치아키는 MP얼마나 소모하나요
음아니
주사위 굴립시다
1d10 인데 넘 많다고 생각하면 제가 조정할게요
모리사와 치아키: =
rolling 1d10
()
5
5
키퍼 (GM): 하잇
5 그대로 쓰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쓰겠다!
키퍼 (GM): 테토라는
치아키의 손을 잡고
메모에 쓰여진 주문을 읽습니다.
산치 1d6
모리사와 치아키: =
rolling 1d6
()
6
6
?
키퍼 (GM): 아이고...
주문에 의한거라 정신이상체크 안해요
테토라와 치아키는 주문을 외웁니다
나구모 테토라: =
rolling 1d100
()
20
20
키퍼 (GM): 테토라와 치아키가 주문을 외기 시작하자
태풍이 오기 시작합니다.
서있을수도 없을 정도의 강력한 비바람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분노에 찬 공기가 두 사람을 압박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의 손을 꽉 쥔다)
키퍼 (GM): 주문을 외우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주문을 다 외운 치아키와 테토라는
그대로 의식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치아키 엿듣기 한번
굴려줏에ㅛ
모리사와 치아키: =
rolling 1d100
()
29
29
성공
키퍼 (GM): 치아키는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박수 소리 비슷한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습니다.
키퍼 (GM): 눈부신 아침 햇살이 치아키를 맞아줍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키퍼 (GM): 주변을 둘러보니 병원같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벌떡)
키퍼 (GM): 벌떡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뭐하지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는...?
키퍼 (GM): 테토라는...
옆침대에서 새근새근 잘 자고 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안심)
다른 사람은 없나?
키퍼 (GM): 간호사가 병실로 들어옵니다
???: 어머, 일어나셨나보네요?
몸은 괜찮으신가요?
모리사와 치아키: 음, 보시다시피 멀쩡합니다!!
???: 네, 멀쩡해 보이시네요...
사실 가벼운 찰과상 뿐이었고...
두 분이 산에 쓰러져 계시던걸 인근을 지나던 트럭 운전사분이 데려와서..
모리사와 치아키: 저... 혹시 어제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 음? 무슨 일이라뇨?
모리사와 치아키: 혜성은...?
???: 아~ 그 혜성이요?
갑자기 궤도가 휘어졌다거나, 뭐라나...
무튼 기대를 많이 하던 사람들이 실망해서 돌아갔죠..
모리사와 치아키: 그렇구나... 그럼...
오늘은... 며칠인가요?
???: 오늘이요?
음, 8월 16일이네요.
모리사와 치아키: 나... 나구모!!!!!
성공했다!!!!!!
???: 그럼 푹 쉬시고, 퇴원 수속은 딱히 밟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나구모!!!
???: 병원에서 소란은 자제해주세요~
모리사와 치아키: 앗, 나구모는 많이 다친 건가!! 깨우면 안 되는 건가!!!
알겠습니다!!!!!
키퍼 (GM): 테토라는...
치아키의 소란에
천천히 눈을 뜹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아..
완전 시끄럽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들어봐라, 나구모!!!!
오늘이 며칠인 줄 아나?!
16일이라고!!!!
나구모 테토라: ...?
...정말, 임까?
모리사와 치아키: 그렇다!!! 혜성은 궤도가 갑자기 틀어져서 오지 않았다고 한다!!!!
성공한 거다! 네가!! 우리가!!
나구모 테토라: 아...
다, 끝난검까...?
모리사와 치아키: 응!! 이제 다 끝이다!! 더 이상 그런 끔찍한 광경을 볼 필요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필요도 없는 거다!
그 동안... 고생 많았다!
나구모 테토라: ...아...
모리사와 치아키: (와락)
나구모 테토라: 우악, 저 환자라구여?
안정이 필요함다! 안정!
모리사와 치아키: 아, 알겠다!!!
(떨어짐)
나구모 테토라: 으, 이렇게 순순히 떨어지니까 이상함다...
리더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이 녀석, 역시 부끄러워한 거였구나!
(와락)
이제 다시 13일이 오는 일은 없을 테니까
불안해하면서 잠들지 않아도 된다!
나구모 테토라: ...
그러니까, ... 감사함다.
모리사와 치아키: 내가 한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놀러 다니다가 마지막에야 함께 해준 것밖에 없지만...
네가 진정한 히어로다, 나구모!
여기 있는 모두가 네 덕분에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구모 테토라: 그런 말을 너무 아무렇게 하지 마십셔! 부끄럽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부끄럼쟁이 녀석 ♪
키퍼 (GM): 하이하이
치아키와 테토라는
바로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치아키는 바로 돌아가고 테토라는 곧 돌아간다고 하네요
테토라는 치아키가 돌아가는 역까지 마중을 나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곧 다시 복귀할테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됨다.
모리사와 치아키: 역시 함께 돌아가는 편이 좋겠다만...
(걱정걱정)
나구모 테토라: (다이죠부)
모리사와 치아키: (쓰담쓰담)
음, 그럼 무슨 일 있으면 곧장 연락하는 거다!!!!
키퍼 (GM): 테토라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치아키는
유메노사키로 돌아가나요?
모리사와 치아키: 돌아간다!
키퍼 (GM): 네 치아키가
점점
멀어집니다...
나구모 테토라: ...리더!!
모리사와 치아키: 음? 나구모?
나구모 테토라: 감사함다!! 리더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슴다!!!!!!
모리사와 치아키: 음? 잘 안 들리지만 나도 사랑한다 나구모!!!!!!! (손 붕붕)
나구모 테토라: 리더가, 정말... 자랑스럽슴다!
키퍼 (GM): 테토라는 말을 마치고
총총총
멀어집니다...
네 그렇게
치아키와 테토라는 세계의 파멸을 막았네요
테토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유성대 연습에 복귀했습니다.
키퍼 (GM): 연습이 끝난 후 돌아가는 길에 붉은 저녁 노을을 보며 치아키는 생각합니다
몇번이고 반복해, 당신이 사는 '내일'을 바란 아이의 미소를
치아키는 그 아이와 함께 '오늘'을 지켜낸 것입니다.
즐거웠던 유성대의 연습도 오늘은 끝입니다
그러면 이제
나구모 테토라: 리더~ 내일 다시 보는검다!
키퍼 (GM): ~끗~
참고로 마지막날 저녁에 산에 가지 않았다면 진엔딩을 보지 못하고,
테토라의 소비 MP는 기본 4로 성공확률은 MP*10% 라고 합니다.
치아키의 소비 MP가 5가 나와 총 90%의 확률이 되어 진엔딩을 볼 수 있었던 거라고 합니다. 실패했을 경우에는 MP와 SAN을 다시 소모하여 한 번 더 주문을 외웠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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